더 착한 택배를 신청한 후 해야 할 일이 하나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택배 송장 프린터를 구매해야 한다는 점!
너무 많은 사양이 있는데 어떤 걸로 해야 할지 고민이 되들라고요.
그래서 10만 원은 비싸 보이고, 5~6만 원은 걱정이 되어서
중간 가격인 7만 9천 원에 리뷰수도 적절한 RP시리즈 EZMOBI를 구매했습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를 했고
그때는 재고가 있어서 출고도 빨랐습니다.
여자 손 한 뼘보다 조금 더 큰 콤팩트한 사이즈라 공간을 차지하지 않아서 그 부분도 좋습니다.
처음 받았을 땐 설명서가 영어로 되어 있어서 그 부분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이왕에 하던 김에 내용이 대단히 어렵지도 않은데 설명한 설명서를 넣는 것이 더 좋았을 법합니다.
직접 조립 혹은 설치하는 물건을 구매하면 항상 엄청 쉬워요, 3분 컷, 5분 컷, 10분이면 된다고 하는데 처음 해보면 나중엔 아~어려운 건 아니었네 하지만 그 순간에는 어버버 거리면서 시간이 조금 소요가 됩니다.
설치 방법은 해당 판매 스토어의 블로그를 따라 하면 무난하게 할 수 있으니 컴알못도 충분히 따라갈 수 있습니다.
제가 바로 컴알못이니깐요 ㅎㅎ
워낙 심플한 제품이라 무난하게 호불호가 없이 사용이 가능할 것 같은데 약간 결벽증이 있는 나한테는 라벨지가 자꾸 방향이 살짝살짝 밀리면서 택배 송장에 딱딱 맞게 프린트가 되지 못하고 택배번호가 중간에 잘리거나 혹은 밑으로 너무 밀리는 등,,, 이런 쓸데없는 일에 꽂히는 스타일이 아니다 싶으면 사용함에 있어서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물론 프린트를 통해 택배 송장이 프린트될 때면 종이를 뱉어내는 소리가 나오는데 처음에는 살짝 거슬렸는데 나중에 듣다 보면 경쾌하기도 하고 이 고유의 프린터 소리가 끊기질 말았으면 좋겠다는 바램도 생깁니다.
즉 사물을 어떻게 바라보느냐 하는 방식에 따라 소음이 될 수도 있고 나만을 위한 멜로디도 될 수 있겠습니다.
딱히 더 얘기해 드릴 부분이 없어서 혹시나 해서 열어봤더니!
뜨헉, 먼지 한번 보소!
10월에 구매를 해서 지금 1월이니 약 3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는데 몇 번 택배 송장 라벨지가 말리면서 프린터 내부로 들어가 버리면서 에러가 난 적이 있는데 그럴 땐 너무 당황하지 말고 송장 스티커를 떼고 접착제가 있는 부분을 물 티슈로 쓱쓱 닦아주면 됩니다.
그래서 다시 suggest to clear print head and rubber roller weekly라는 문구가 적혀있네요.
먼지를 보니 또 다 닦고 싶었는데 기계라서 물티슈로 닦아도 되나 잠깐 멈칫했는데 시원하게 닦으면 됩니다.
이 프린터 기계의 장점 중의 하나라면 토너를 바꿀 필요가 없다고 하는 부분이였는 데 사용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택배 송장 라벨지가 프린터 되는 것이 색상이 연하게 나와서 벌써 새로운 프린터기를 사야 되나 고민했는데 약간 질감이 다른 라벨지를 택배기사님이 가져다 주니 글자가 다시 클리어하게 잘 나와서 다행.
택배 송장 외에도 다양한 크기의 라벨도 가능하다고 하니 속는 셈 치고 사용해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상 내돈내산의 RP420KR 프린터 구매후기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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