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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추절제술 후 회복을 위한 유한양행 질유산균 구매

by Sherry 2023. 3. 19.

원추절제수술을 한 후 CIN1이라는 다소 나름 괜찮은 결과라서 그런 것일까 내 몸을 방치했다가 3개월 후에 다시 추적검사  와야 되요하는 전화 한 통에 구매하게 된 자궁 질 유산균.

 

병조차도 남사스러워서 누구한테 말하지도 못하고 참 그러하다.

 

연예인을 앞세운 제품은 가격대가 만만치가 않고 내가 이 질 유산균을 먹어서 얼마나 어떻게 효과가 있는지 무엇으로 증명할 방법도 없지 않은가?

 

그래서 처음에는 가성비가 좋은 좋은 버릇 레디케어를 구매했다.

 

나는 원추절제수술을 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사람의 신경을 거슬리게 했던 기분 나빴던 냄새도 사라졌으니 역시나 잘 회복되어가고 있구나 확신했었다.

 

추가적으로 나의 소중한 그 곳에서 냄새가 난다, 즉 몸이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는 것을 이번에 이렇게 확인했다.

 

왜냐하면 수술을 하고 담당 교수님한테 질에서 아직도 냄새가 난다고 조심스럽게 말씀을 드렸는데 교수님은 듣는 체 마는 체했고 (그 교수님은 친철한 분이셨다, 참고로!)  별도의 항생제 처방을 해주지 않았는데 신기하게 냄새가 사라졌으니 말이다. 

 

어쨌든 다시 돌아와서 그렇게 좋은 버릇 레디케어 여성 질 유산균을 먹고 있는데 아니 이게 말이다, 분비물이 더 많아지는 것이다!

 

괜히 질 유산균을 먹어서 나의 몸이 다시 나빠지게 된 안 좋은 기분이 들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날, 뿌염하러 자주 다니던 미용실에 방문을 했고 또 여자들의 수다가 시작이 되었는데 다른 연세가 있으신 언니들도 질 유산균을 먹고 대부분이 엄청 만족하신다고 했다.

 

그래서 내가 아니, 저는 어떻게 질 유산균을 먹었는데 분비물이 더 많아질 수가 있죠 하면서 푸념을 하는데 미용실 언니가 그러신다.

 

그렇니까 효과가 있다는 거죠.

 

질 유산균의 효과로 나쁜 물질을 몸에서 배출시키는 중이니까 분비물이 많아지는 것이라고.

 

그런 건가?

 

 

최근에는 질 분비물이 많이 적어지긴 했다.

 

 

 

길게 길게 다시 돌아와서 화장품도 우리 몸에 맞는 것을 선택해야 하는 것처럼 질 유산균도 여러 개를 다양하게 먹어보기로 결정했으며 그렇다고 무턱대고 가격이 비싼 건 부담된다. 

 

 

여성 질환에 좋은 질 유산균을 고를 땐 락토바실러스(lactobacillus)가 함유된 질 유산균을 사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러나 내가 이번에 산 일양약품 와이오리진 프로바이오틱스에는 아쉽게도 락토바실러스라는 성분을 명확히 기재하지 않고 있다.

 

 

 

 

 

일양약품 와이오리진 프로바이오틱스의 패키지와 구성이다.

 

건강기능식품이고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면역 기능에 필요한 아연,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데 필요하 메인 세 가지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섭취량은 하루에 한 번 충분한 물과 함께 섭취하라고 적혀 있고 30 캡슐 2통이 들어있으니 2개월간 사용이 가능하고 한 정에 300원 정도였던 걸로 기억한다. 

 

 

 

질 유래 유산균 포함 특허유산균 VL8함유로 와이오리진 프로바이오틱스의 17종 혼합유산균에는 도대체 어떤 유산균이 함유되어 있는지 확인하러 해당 제품의 홈페이지로 고고.

 

 

 

 

어디 한번 봅시다.

 

락토바실러스 루테리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륨

락토바실러스 카제이

락토바실러스 가세리

락토바실러스 에시도 펠러스

락토바실러스 살리바리우스

박피도발테리움 브레베

박피도발테리움 롱검

스트렙코커스 써모필러스

락토코카스 락티스

락토바실러스 헬베티쿠스

락토바실러스 파리카제이

락토바실러스 피엔템

락토바실러스 불가리쿠스

박피도발테리움 비피덤

박피도발테리움 락티스 

 

 

질 유산균과 더불에 장속에도 유산균을 키워줘서 장의 유산균 증식과 유해군을 억제하고 원활한 배변활동에도 도움을 준다고 하니 최근에 별도로 유산균은 사지 않고 질 유산균으로 나의 배변활동과 질에서 분비물은 더 나오는지 냄새는 나지 않는지 한번 확인을 해봐야겠다.

 

원추절제수술을 받고 나서 66번 바이러스 보유 중이라 언제 어떻게 몸의 컨디션에 따라 변하게 될지 모르 암보험에 가입해야 되나 고민도 해보았다.

 

그랬더니 자궁경부이형성증 CIN 플러스 자궁경부암은 다른 암에 비교했을 때 쨉도 안 되는 암으로 보고 있다.

 

그래서 우리 자궁경부이형성증 CIN으로 고민하고 있는 여성분들은 이 병에 너무 집착하기보단 하루하루 작은 일에도 감사하면서 행복하기, 스트레스받지 않고, 일찍 일찍 잠자기, 운동하기 등으로 면역력을 높여서 건강한 나의 원래 몸을 찾는 게 어쩌면 더 빠른 지름길이 아닐까 그런 생각도 잠시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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