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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이형성증 cin3에서 정상이라는 결과까지...

by Sherry 2024. 7. 24.

2022년에 자궁경부이형성증 cin2~3기 사이가 발견이 되어 강동성심병원에서 원추절제술 수술을 받았다.

 

그리고 3개월, 6개월 이렇게 텀을 두고 추적검사받으러 다녔다.

 

추적검사라고 하니 암 환자처럼 기분이 좀 그렇다.

 

수술은 잘 진행이 되었고 아프지도 않았고 회복 과정에서 불편한 점도 없었고 실비보험이 있어서 환급도 되었다.

 

그러나 내가 나의 몸을 그렇게 애지중지 케어하진 않았다. 

 

밤늦게 자는 시간은 많았고 일부러 운동을 찾아 하지 않았고 자궁 경부에 좋다는 음식을 찾아먹는 둥 마는 둥 거의 방치하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상태로 그렇게 시간이 2년 정도 지나갔다.

 

 

약 8개월만에 강동성심병원에 cin 추적검사 겸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았다.

 

그리고 검사결과는 약 10일 후에 나온다고 했는데 2~3일 만에 결과가 나왔다. 

 

자궁경부암 검사결과 정상입니다라고.

 

그래서 제일 걱정하는 엄마한테 이 문자를 보내니 정말 기뻐하셨는데 몇 분이 되지 않아 전산오류로 잘못 보낸 결과라고 한다.

 

이러면 곤란한데요. 

 

만약 암 결과  혹은 심각한 병에 대한 결과를 기다리는 환자한테 이런 실수를 하면 안 되는데, 나는 큰 병이 아니니까 개이치 않았지만.

 

 

 

그리고 또 2~3일 후에 이번엔 제대로 된 결과인지 자궁경부암 결과가 정상이라고 문자가 왔다.

 

이번엔 믿어도 되겠죠?

 

문교수님을 이젠 정말 안 뵈도 되는 거겠죠?

 

바이러스는 면역력과 몸의 상태에 따라서 잠복했다가 나타났다 반복한다고 하니 어쩔 수 없는 거고.

 

 

 

그냥 그렇게 오늘을 살아간다. 

 

혹시 자궁경부이형성증 때문에 걱정이신 분이 계신다면 너무 걱정하진 마시길!

 

완치된 사람? 도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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