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만대장경을 만든 까닭은?
고려 시대에는 대장경을 세번이나 만들었다.
대장경이란 불교 정전들을 한데 모아서 읽기 쉽게 정리한 것이다.
처음 만든 대장경은 "초조대장경"인데
덕종 덕분에 77년에 걸쳐 만들었다.
두 번째는 선종과 숙종 때 만든 "속장경",
세 번째가 "팔만대장경"이다.
팔만대장경은 몽고의 침입을 초조대장경과 속장경이 모두 불에 타 없어져
새로이 만든 것이다.
힘든 전쟁 중에 굳이 팔만대장경을 만든 까닭은
불교에 대한 믿음 때문인데
고려 시대에는 왕실은 물론 백성들까지 불교를 믿었는데
따라서 대장경을 새로 만들어 불교의 힘으로
몽고의 침입을 막으려 했던 것이다.
팔만대장경은 1267년에 특별히 설치한 대장 도감이란느 관청에서 만들었다.
대장도감은 지금의 강화와 진주 남해현에 자리하고 있다.
2. 고려 시대에는 왜 여자들이 일찍 시집 갔을까?
고려 후기에는 여자들을 일찍 시집을 보내는 풍습이 유행했다.
이런 풍습이 생긴 것은 원나라 때문인데
원나라는 고려 청자를 비롯해 여러 가지 귀한 물건들을 원나라에 보내라고 요구했는데
그 중 한 가지가 바로 고려의 처녀들이 었다.
원나라는 고려의 처녀들을 데려가 궁녀나 노예로 삼았다.
이런 여자들은 공녀라고 한다.
고려 사람들은 딸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어린 나이에 서둘러 시집을 보내고
이처럼 고려 시대에 널리 퍼진 조혼 풍습은 조선 시대까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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