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 처리해야 할 물건이 있어서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머릿속에 떠올리고 싶지 않았던 기억인 프리마켓이 생각났다.
동네시장에서 열리는 플리마켓을 보면서 남들은 어디서 정보를 얻어서 참가했는지, 우리는 왜 이런 내용을 몰랐는지 하면서 검색하다가 얕은 결정으로 하루에 10만 원 정도 2일 동안 20만 원 돈을 지불하면서 참가했다.
처음에는 정말 신나게 이것도 팔리면 어떻게 하지,저건 하면서 거의 이사 수준으로 가져갔다.
제일 큰 문제점은 사람이 없었다.
유동인구가 너무 없는 곳이니 물건이 판매될 리가 없었다.
그렇게 잊고 지내다가 또 다시 고민을 했고 생각난 것이 프리마켓, 플리마켓에 참가하는 것이 되었다.
그러나 저러나 프리마켓과 플리마켓은 같은 단어인지, 아닌지?
프리마켓은 free , 플리마켓은 flea으로 프리마켓은 자유롭게 판매하고 플리마켓은 중고처럼 생각하면 되겠다.
호기롭게 프리마켓에 참가만 하면 재고 소진 정도는 가능하겠다 싶었고 주말에 당장 프리마켓을 오픈하는데 금요일까지 셀러를 모집하는 걸 봐선 긴가민가 한 와중에 생각보다는 행동을 하는 것이 먼저 일 것 같아서 문자로 참가 신청을 해봤다.
그랬더니 디피사진을 요구하는데 2년 전인가 참가했던 건 너무 아픈 기억이라 다 삭제했고 지금은 품목도 바뀌었고 디피사진이 없다.
나는 정말 완전 초보이고 뭘 어떻게 해야 되고 무엇을 준비해야 되는지도 아무런 아이디어가 없는 상태에서 행동만 한 건데
아무리 초보라고 해도 너무 심하다는 억센 톤으로 얘기를 해서 거부감이 들었다.
그래도 나처럼 완전 초보인데 어디 한번 프리마켓에 참가해볼까 생각하며 의류를 판매하는 셀러라면 조금이나 이 글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
1. 테이블
2. 전기 조명
3. 의자
4. 행거
5. 주최측의 행사시간 엄수
6. 카드기가 없다면 박스포스
프리마켓을 계속 찾아보고 있으니 수시로 업데이트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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