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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2

문무왕은 왜 자기 무덤을 바다에 만들라고 했을까? 1. 문무왕은 왜 자기 무덤을 바다에 만들라고 했을까? 문무왕은 신라의 제30대 왕으로 외모가 빼어나고 머리가 총명하기로 유명하다. 뛰어난 슬기와 계략으로 삼국 통일이라는 업적을 이루었는데 문무왕은 죽으면서 이런 유언을 남긴다. 내가 죽거든 왜구가 들어오는 길목인 동해 가운데 큰 바위에 장사지내라. 바다의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겠노라. 왕의 유언에 따라 신하들은 유골을 동해 감포 앞바다의 큰 바위에 장사를 지냈다. 그 뒤 이 바위를 대왕암 또는 대왕바위라고 불렀다. 문무왕 아들인 신문왕은 아버지의 뜻을 기려 대왕암 근처에 감은사라는 절을 지었다. 그리고 대왕암이 잘 보이는 곳에 누각을 지었는데 신문왕이 이 누각에서 용이 된 아버지의 모습을 보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누각이 있던 터가 1970년에 .. 2021. 11. 13.
옛날에는 정말로 알에서 사람이 태어나기도 했을까? 1. 옛날에는 정말로 알에서 사람이 태어나기도 했을까? 고구려, 가야, 신라 이 세 나라의 건국 신화에서 찾아볼 수 있는 공통점은 고구려의 주몽, 신라의 박혁거새, 가야의 김수로가 모두 알에서 태어났다는 점이다. 신화에 나오는 이야기들은 사실이 아닌데 알에서 태어났다는 신화를 만드는 이유는 나라의 시조를 신령스럽게 만들기 위해서랍니다. 옛날 사람들은 새를 신령스러운 동물로 생각하고 하늘과 땅을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하늘과 사람을 연결해준다고 믿으며 게다가 새가 낳은 알까지도 신성한 것으로 여겼다. 보통 사람이 세운 나라가 아니라 하늘에서 내려온 귀한 존재가 세운 나라임을 나타내기 위해서 신화를 만드는 것이다. 신화를 만드는 목적은 자기 나라가 이웃 나라보다 더 우수하다는 점을 내세우기 위한 것이다. 그래.. 2021. 10.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