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색상의 가방은 사계절 가능하다. 기나긴 겨울이 지나서 벚꽃이 만개하는 봄이 다가오니 자꾸 외출하고 싶어 져서 부천시청 현대백화에 입점해있는 폴스부띠끄 매장에서 데일리로 하기 좋은 블랙 미니 가방을 하나 득템 했다.
작년부터 가방의 유행이 많이 바뀌었는데 카피하고 카피뜨는 세상이라 명품가방의 스타일로 다들 그 뒤를 따라가는 모습을 보인다. 올해는 가방이 반듯한 스타일과 패턴이 있는 모습을 많이 보인다.
가격이 십만원대의 가방이지만 그렇지 아니하게 보이게끔 브랜드도 나올 수 있게 사진을 찍어준다.
그런데 이 정도의 사진 찍기 기술이면 아쉽게도 명품도 싸구려로 만들어 보이게 하는 자신의 똥손을 탓하면서.

가방의 크기는 가로 22CM, 두께 5CM, 높이가 십센치 정도로 굉장히 미니미니 하고 깜찍하고 앙증맞다.
실밥 처리도 잘 마무리를 해 놓았고 가방 자체는 엄청 단단한 편이다.
가방 안에 지갑, 화장품 및 립스틱을 넣으면 거의 공간이 다 찬다.
그래서 핸드폰을 손에 쥐고 다니다가 화장실 가서 놓고 나오는 바람에 잃어버릴 뻔했다!

체인은 2가지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도금한 것과 다른 하나는 인조가죽에 어디서 구매했는지 품질보증서를 적어준다.
그리고 혹시나 가방이 눌려서 변형이 되지 않게끔 종이도 빵빵하게 넣어져 있다.

그 중에서 꽤나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바로 이 금색 도금을 한 체인인데 가격 대비 나름 튼튼하고 이쁘고 찰랑이게 잘 만들어 나왔다.

이 체인은 길게 할 수도 있고 아니면 짧게 하고 싶으면 가방 안에 체인을 감싸면 되는데 지갑을 꺼낼 때마다 체인이 자꾸 빠져나와 긴 상태가 되어 조금은 불편했다.

수납공간은 정말 우리가 외출을 할 때 꼭 필요한 것만 챙기면 된다.

블랙 색상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베이직하고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고 싼 티가 나지 않는 제품을 만나게 되어서 기쁜 마음으로 득템을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폴스부띠끄 가방 가격은 할인이 들어가서 113,000원으로 기억한다. 품번이 생각나지 않는 것은 아쉽지만.
'그럼에도 먹고 산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암사동 카페같은 청담치킨 방문후기 (0) | 2022.04.11 |
---|---|
질스튜어트 연한 민트색 파우치 구매후기 (0) | 2022.04.08 |
암사역 감성커피 (0) | 2022.04.06 |
을지로입구 4번 출구 가성비 갑! 리버티 커피숍 발견 (0) | 2022.04.05 |
천호 쭈꾸미 거리 쭈꾸쭈구 쭈구미 방문후기 (0) | 2022.04.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