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오후 속이 살짝 출출 해날 땐 피자가 생각납니다. 그럴 땐 피자 한두 조각이 생각나서 집 근처 피자집으로 향해봅니다. 요란한 맛보다 제일 베이직한 고구마 피자 맛으로 골라봅니다.
암사동 피자엠 위치 :
배달을 위주로 하는 가게라 웨팅할 좌석은 테이블 한두 개밖에 없습니다.
고구마 피자 가격은 9,900원, 기다림은 20분 정도 필요합니다.
만원의 행복 시간을 한번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네, 우리가 다 알고있는 그 평범한 비주얼의 고구마 피자입니다.
두께는 두껍지도 얇지도 않은 스탠다드한 형태입니다.
피자 안에는 케첩, 허니머스터드, 고구마, 양파, 옥수수, 치즈 등 제일 담백한 소재들만 담겨 있습니다.
현장에서 받아온 피자에 집까지 몇분 안 걸리는 거리이니 따끈따끈한 게 처음으로 급한 상태가 아닌 음미하면서 피자를 먹어봅니다.
케첩과 허니머스터드가 믹스되어 육즙처럼 입에서 상큼하면서 부드럽게 새콤한 맛이 혀를 감싸줍니다.
옥수수가 톡톡 씹히면서 치즈가 쫙쫙 늘어집니다.
이래서 엄마는 항상 배달이 아닌 것을 선호하는구나!
맛있게 먹다가도 막판엔 이렇게 끝자락을 굳이 남기는 살짝 나쁜 버릇, 이걸 먹으면 스쿼트 몇 개 해야 되는 거야!라고 생각하면서 말입니다.
두 조각 맛있게 먹고 끝.
원래 남긴 음식은 다시 먹는 버릇이 없는데 고구마 피자는 냉동시켰다 먹어도 그 치즈가 다시 살아나면서 맛있다구요!
야물딱지게 만원으로 먹을 수 있는 고구마 피자, 강추합니다!
암사동 피자엠은 암사역 1번과 4 번역 사이 큰길로 들어오다 보면 사거리 쪽 오른쪽에 빨간색으로 피자집 보이는 거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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