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판매 쿠팡 계정정지 당했어요!

오빠 명의로 시작한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 지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가고 있어요. 

 

지금도 초보이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 시절에 20년 11월 12일에 만든 사업자등록증.

 

사업자 등록증 낼 것이면 년초에 만드는 것이 좋다는.

 

간이사업자와 통신판매업 신고증 비용을 일 년에 한 번씩 내야 하기에.

 

 

물건을 해외에서 사입을 해서 판매를 한다. 

 

팔지 못하는 물건들은 사은품으로 나간다.

 

제품을 소싱하는 보는 눈이 없어서 그렇게 재고 쌓여가는 물건도 적지 않다.

 

잘 살지는 못해도 다시 지지고 복지고 하는 단체 회사 생활로 돌아가려고 하지 않을 정도로 먹고 산다.

 

 

 

셀링 능력이 부족하니 쿠팡에 많이 의존한다.

 

매출의 거의 대부분이던 쿠팡에서 "드디어" 우리한테 판매자 계정 정지와 현재 신규 상품을 등록할 수 없다는 빨간 노티스가 뜬다. 

 

점심에 "귀사는 현재 신규 상품을 등록할 수 없습니다"라고 나오는데 신기하게도 주문이 두 개 들어왔다.

 

그리고 옵션ID 몇 번이 지식재산권 침해를 했으니 소명하라고 하며 아직 언제까지 정지시키겠다는 구체적인 내용은 없었다.

 

물론 한번의 지식재산권 침해로 계정 정지시킨 건 아니다.

 

물건을 팔다보니 이래저래 경고를 받은 적이 있고 그것이 쌓여서 드디어 일이 터진 것이다.

 

아마존은 판매자 계정이 정지당하면 대금을 주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다행히?! 쿠팡은 판매대금은 정산해 준다고 하니 이것에 만족해야 하는가?

 

 

급하게 블로그, 너튜브에서 쿠팡 계정 정지 관련해서 찾아봤다.

 

계정 해제하려면 이메일로 최대한 납작 엎드린 상태로 공손하게 잘못했고 반성하고 다시는 안 그러겠다고 싹싹 최소 10번은 빌어야 한다는 그런 내용이다.

 

우리의 쿠팡 계정 정지는 풀릴지 어떻게 될지 모르겠으나 일단 잘못했으니 "선처를 바란다고" 이메일을 보냈으나 추후를 지켜봐야 할 상황이다.

 

 

그리고 저녁 8시에 오빠한테서 전화가 온다.

 

판매 중지를 당했다고.

 

쿠팡 계정에 접속을 해보니 이렇게 나온다.

 

판매 중 상품수 0

 

품절 상품수 15

 

 

된 감기에 걸려서 지금 해롱해롱 한 상태인 사람한테 판매 정지를 당했으니 제정신이 아닐 터.

 

쿠팡에서 어떤 답장이 올지 기다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