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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판매

월천대사가 될 상인가? 스마트 스토어 첫 주문 축하드립니다!

by Sherry 2022. 1. 4.

월천대사가 될 상인가? 스마트 스토어 첫 주문 축하드립니다!


2021년 2월 2일에 오빠와 함께 오픈한 온라인 스마트 스토어 첫 주문, 2021년 9월의 어느 날 나의 개인명의로 오픈한 스마트 스토어 첫 주문 그리고 12월 30일 첫 주문! 처음이라는 단어는 항상 설레면서 다시 한번 라떼는 말이야를 돌아보게 되는 순간을 가지게 된다.

첫 주문을 축하드립니다!


혹시나 온라인 판매를 하고 싶은 분한테 성공하지 못한 루저의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한다.

물건을 구매만 해보고 팔아본적이 없는 사람이 투잡, 용돈벌이 즉 월천대사는 아니어도 돈을 벌고 싶어서 온라인 시장에 들어왔다. 내가 판매할 능력, 마케팅 능력이 이렇게도 없는 사람이구나를 체감하고 있다.

무엇을 팔아야 할까 이것부터 정말 큰 난제이다. 무엇을 팔아야 할까라는 컨셉을 잡는 것만 4년은 걸린 것 같다.

조카가 놀고있는 모습에서 힌트를 받아서 직접 중국에서 사입을 했지만 지금은 환율마저 안 좋아서 메리트가 느껴지지 않는다.

소량으로 구입을 하다가 한 번은 세관의 검사에 걸려서 원산지 표기를 해야 되는 보수작업을 하는데 물건이 일주일 넘게 걸렸고 발생하는 비용이 물건값보다 더 많아서 폐기 처분했다.

물건을 소량으로 사입을 했는데 팔리지 않아서 사은품으로 다 나갔다.

물건을 수입했는데 시즌을 놓쳐서 그냥 기부를 했다.

택배를 보냈는데 잘못 보내서, 불량이라서, 늦게 도착해서, 제품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각종 이유로 워낙 천원, 2천 원짜리 벌이인데 반품이 들어오면 마이너스다.

돈 천만 이상 투자를 했는데 사업자 통장에는 지금 60만원밖에 없다고 한다.

돈은 도대체 어디로 날아간 것인가?

스마트스토어는 여름에 로직이 바뀐 후 워낙 적던 유입이 지금은 거의 되지 않는다.

쿠팡은 광고를 돌리면 팔리는 물건만 주구장창 팔린다, 광고를 담당하는 직원은 계속 전화가 온다, 광고비를 더 많이 하라고.

스마트 스토어는 이젠 롯데온과 11번가와도 같은 기분이다, 어쩌다 한건!

쿠팡은 인구의 유동이 많은 백화점 같은 기분이라면 스마트 스토어는 편의점, 롯데온과 11번가는 플리마켓에서 오픈도 못한 광명 아브뉴프랑처럼 한산한 곳처럼 느껴진다.

사건사고가 정말 많았던 온라인 판매 1년간의 기록!

새롭게 다시 시작하자고 마음을 먹었지만 스토어는 신규주문이 겨우 하나 들어오더니 우리의 고객님이 저녁이 되어서 취소를 해버리셨다!

그렇고 그런 한달에 월천 벌었소! 가 아닌 골골 거리는 온라인 판매 이야기를 시작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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