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251

코에 뾰루지가 생기면 그리고 내 엉덩이 살려줘! 코에 뾰루지가 생기면 그리고 내 엉덩이 살려줘! 퇴사 후 백수의 삶, 매일 분주하지만 들어오는 돈이 없는 날들, 덩달아 기분이 썩 상큼할 리가 없고 불안한 날들. 1. 기막힌 타이밍: 엄마가 일 하러 가시겠다고 한다. 연말인데 일자리가 있겠나 싶다. 월요일에 지갑을 집에 두고 나와서 독서실 결재를 못 했다. 다시 말하자면 암사점 커피랑 독서관 독서실 사장님은 친절하시다. 그래서 화요일에 독서실 비용 결재를 하겠다고 했다. 독서실 사장님은 나한테 눈치를 준 것도 없는데 내가 괜히 찔려서 9시쯤 한달치를 결재를 했다. 대략 한 시간 뒤 엄마가 문자 온다. 내일 일하러 간다고! 아, 올 한해 줄곧 재잴한 일들이 나를 괴롭혔는데 이젠 21년도 다 지나가는데 마지막까지 이렇게 나를 힘들게 하는구나!라는 생각에 마.. 2021. 12. 22.
선의의 거짓말과 지갑을 두고 왔다! 선의의 거짓말과 지갑을 두고 왔다! 나의 자취방에 2주 정도 머물다가 갈 줄 알았는데 엄마의 컨디션이 별로여서 계속 나와 함께 있는다. 주말 연속극 신사와 아가씨에서 그런 장면이 나온다. 아들이 의대 다니는 줄 알고 있는데 실제 아들은 학교를 휴학했고 그런 상황을 엄마한테 얘기하려고 주위를 맴돌다가 실제 엄마 얼굴을 보면 정작 입에서 얘기가 떨어지지 않는다. 세상에는 선의의 거짓말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가끔 엄마가 야속하다, 왜 딸을 이렇게 믿냐고, 너무 믿어서 조금은 이상한 부분을 캐치하셔야 되는데. 예를 들어서 내가 왜 아침마다 그 무거운 노트북 가방을 들고나가는지부터. 내가 점점 거짓말만 늘어나는 기분이라서 점점 자신이 싫어진다. 첫 직장을 호기롭게 그만두고 고시공부를 한다고 호들갑 떨었을 때 엄마.. 2021. 12. 20.
암사역 근처 노트북 사용이 가능한 커피랑 도서관 독서실 방문후기 암사역 근처 노트북 사용이 가능한 커피랑 도서관 독서실 방문 후기 위치 : 암사역 3번 출구 천호역 방향으로! 개수리 막국수 건물 2층 운영시간 : 위드 코로나 24시간 개방 12월 18일부터 1월 중반까지 새벽 5시부터 저녁 9시까지 운영 비용 : 4주 결재하면 플러스 1주, 14만 원 일 결재 9천 원 그 외 다양한 가격대가 있다. 커피랑 도서관은 독서실로 사용하지만 노트북 사용이 가능하다. 물론 무소음 키스킨과 마우스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무료로 대여도 해주고 있다. 요금제는 정말로 다양한데 선불, 후불도 가능하고 시간대도 다양하다. 일단 암사역점 커피랑 도서관을 추천하고 싶은 부분은 사장님 너무 친절하시다. 비가 오는 줄도 모르고 문을 나서는 나한테 우산도 빌려주셨고 재채기를 해대는 나한테 감.. 2021. 12. 19.
프리랜서 3명 사당 파스텔 시티 인도요리점 아그라에서 프리랜서 3명 사당 파스텔 시티 인도요리점 아그라에서 프리랜서 1 : 우리의 강 디자이너 프리랜서 2: 컨설팅 의뢰하신 고객님 프리랜서 3인지 백수인지 아직은 정체가 애매모호한 나, 세명이 모이기로 했다. 공통점은 3명 모두 밥벌이가 시원치 않다는 점. 사당 파스텔 시티 : 사당역 12번 출구에 위치하고 영풍문고가 지하 1층에 위치해 있다. 샤브샤브, 찜닭, 낙지, 초밥 등 가게가 다양하게 있는데 우리는 흔하게 먹을 수 있는 맛이 아닌 색다른 요리 인도요리점-아그라로 가본다. 5층에 위치한 인도 요리 아그라는 입구부터 와! 이쁘다는 생각이 든다. 나와 프리랜서 2가 먼저 도착했고 우리의 프리랜서 1 간디는 차가 밀리는지 아직 소식이 없다. 들어서자마자 여긴 인도컨셉이라는 생각보다는 인테리어 너무 이쁜데?.. 2021. 1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