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퇴사 후

몸을 아낍시다-원추절제술 후 1차 추적 검사 완패

by Sherry 2023. 1. 18.

모든 것이 좋았다.

 

cin2~cin3이 15% 정도 진행이 된 것 같다고 하여 강동 성심병원에서 원추절제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나는 수술 후 cin1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수술 비용은 약 28만 원, 다른 기타 검사와 외래 비용 이런 것을 다 합치면 50만 원 정도는 된 것 같다.

 

문교수님은 걱정하지 말라고 하셨고 수술도 잘 되었다고 하셨고 수술이 끝난 후 나보고 아기 준비 해도 된다고 하셨다. 

 

그렇게 약 원추절제술을 받고 약 3개월 후 다시 방문한 강동성심병원.

 

문교수님은 새로운 살도 잘 차오른 것 같고 6개월 후가 아닌 8개월 후쯤에 와도 될 것 같다고 하셔서 2차 추적검사는 8월로 예약이 잡혔다.

 

1차 추적검사의 결과는 약 10일 이후에 나오며 문자를 받은 해당 번호로 다시 전화를 해서 결과를 확인하라고 했다.

 

강동 성심병원 산부인과 연락처 : 02-2224-2259

 

 

원래는 8개월 후에 병원에 오라고 했는데 저등급이 역시나 발견되어 3개월 후인 4월10일에 병원에 다시 오라고 하는 "청천병력"을 듣게 되었다.

 

개 짜증이 나고 수술 후 나의 몸 관리를 잘 하지 않은 것이 후회가 밀려오기 시작했다.

 

수술 한 이튿날에 재택근무로 일을 했고 그 후에 다른 번역일을 받게 되면서 무려 새벽 5시까지 일을 한 적이 있으니.

 

cin1은 자연치유도 가능하다고.

 

내용들을 보면 결국은 면역력을 높히고 한방의 도움을 받고 기분은 항상 즐거워야 할 것이며, 즉 스트레스받지 말고 그런 것이다.

 

그리하여 이제부턴 절대 밤을 새지 않기로 결심.

 

꼭 12시 전에 취침을 할 것이며 아침에 일어나서 몸에 열이 살짝이라도 날 정도로 운동!

 

그리고 부랴부랴 안 되겠다 싶어서 질 유산균을 주문하고 그리고 그 누군가의 글을 봤더니 엽산이라는 단어를 언급해서 엽산도 보충.

 

두 번 다시는 수술하기 싫다.

 

아무리 간단한 시술이라고 해도 수술대에 올라가는 것은 무서운 일이며 자궁 경부의 길이가 짧아 원추절제술을 3번까지 하면 자궁적출이라는 말도 있던데 

 

물론 위의 내용은 자궁과 관련된 까페 등에서 다른 사람이 적은 내용을 보고 알게 된 것이다. 

 

하아, 이렇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

 

수술을 했으니 병변이 깔끔하게 제거 되어야 하는 거 아닌가?

 

결론 :

 

운동하기

 

일찍 잠을 자기

 

면역력을 높히기, 마늘이라도 먹어야 되나?

 

스트레스받지 말고 즐겁게 살기

 

질 유산균과 엽산의 도움을 받기

 

그래도 부족하면 한의원에서 가서 보약을 먹기.

 

그러나 의사들은 항상 이런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에 대해 그렇게 좋다는 평을 한 적이 없긴 하드라.

 

23년 내가 이 놈의 cin를 뿌셔버릴 것이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