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급여 4차인정 고용센터 방문후기

22년 2월 7일은 저한테는 실업급여 4차 인정일로 실업급여 수급자를 위한 취업희망카드 실업급여 수첩에 보면 4차는 고용센터에 출석하라고 표기가 되어 무슨 교육을 시키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실업급여를 받음에 있어서 차질이 생기면 안 되니 참석을 해봅니다. 

 

 

백수생활이 길어지다보니 7시 30분에 설정해 놓은 알람 소리가 들리지도 않습니다. 

 

늦게 일어나고 늦게 자는 안 좋은 습관들이 하나둘씩 생기기 시작하고 오늘은 또 무엇을 해야 되나 앞이 막막하기도 합니다. 

 

새벽 2~3시에 자던 사람이 어제는 12시에 일단 누워봅니다. 

 

혹시나 알람소리가 안 들리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앞서서요.

 

2월 7일 00시에 들어서는 순간 고용보험에 접속을 해보는데 홈페이지가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실업급여를 신청할 때 혹시나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을까, 혹시나 잊어버릴까 걱정이 되어 실업급여 신청하는 날의 새벽이면 고용보험 사이트에 접속을 하는데 어제만 고용보험 사이트가 새벽에 접속이 되지 않았습니다.

 

어쩔 수 없이 잠을 청하고 새벽 5시에 한번, 알람이 울리기도 전에 7시부터 눈이 떠집니다. 

 

가락시장에 있는 서울동부고용센터까지는 8호선으로 한 번에 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이지만 시간의 여유를 가지고 출발을 해봅니다. 

 

8시 50분쯤 동부고용센터 5층에 도착을 했습니다. 

 

교육받는 교실은 어디로 가야 되나 잠깐 헤매다가 꽤나 많은 분들이 수업을 기다리는 모습으로 앉아있는 것을 보고 여기겠다 감이 옵니다.

 

 

입장 전에 4차에 해당하시는 분들이 문 앞에 비치된 실업급여 4차 교육자료 자체 학습 서약서라는 종이를 가지고 들어갑니다.

 

 

비어있는 자리에 착석을 하고 앞뒤면의 내용을 작성해봅니다.

 

앞면은 희망하는 실업인정방식을 인터넷으로 할지, 센터에 출석을 할지 선택하고 수급자격자의 기본사항, 근로사실이 있는지, 구직활동은 어떻게 했는지 등 인터넷으로 신청하는 방식과 같습니다. 

 

뒷면에는 실업급여 4차 교육자료 자체학습 서약서가 기재되어 있고 확인란에 사인을 합니다. 

 

9시가 거의 되자 3명의 스텝이 들어오시는데 4차 실업급여에 해당하시는 분들은 취업희망카드 수첩과 신분증 그리고 신청서를 지참하고 오른쪽에 줄을 서라고 하십니다.

 

실업급여를 받으러 오신 분들은 95% 이상이 나이가 있으신 분들인데 저처럼 젊은 층 (30대) 저 혼자여서 솔직히 민망했습니다. 

 

다들 여러번 참가하신 적이 있는지 말이 끝나기 무섭게 후다닥 일어서시더니 줄을 잽싸게 서시고 한 명씩 서류를 보여주고 확인하고 본인이 궁금해하는 부분을 간략하게 설명하고 끝입니다?

 

속으로 이럴꺼면 왜 오라고 했지라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았습니다. 

 

 

저는 5차와 6차가 남았고 4월초이면 끝나는데 제가 안내받기로는 5차부터는 구직활동을 2건 이상으로 해야 되는 것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취업희망카드에는 5차에도 구직활동 1건, 6차에도 구직활동 1건이라 각 회차수에 맞게 각 1회씩 하면 된다고 하십니다. 

 

실업급여 각 회차수에 따른 센터 방문시간도 다른데 5차에 해당하시는 분이 9시에 도착을 하신 분이 계셨는데 그분한테 너무 일찍 오셨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서울 동부 고용센터 기준으로 보면 4차가 9시, 2~3차는 10시 사이, 5~11차는 11시~12사이, 1차 실업인정은 오후 2시입니다. 

 

1차 실업 인정 교육 센터 방문 시간 : 오후 2시~4시 사이

2~3차 실업 인정 교육 센터 방문 시간 : 오전 10시에서 10시 30분 사이

4차 실업 인정 교육 센터 방문 시간 : 오전 9시

5차~11차 : 오전 11시에 12시 사이입니다. 

 

다소 허무하게 느껴지는 4차 실업급여 신청을 위한 동부 고용센터 방문후기였으며 

 

4차 실업급여는 지하철에서 핸드폰으로 고용보험에 접속을 했는데 이 시간에는 접속이 됩니다. 

 

구정까지 지나고나니 슬슬 머릿속에서 출근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력해집니다.

 

전직장만큼 좋았던 페이와 근무조건을 만나기 쉽진 않겠지만 실컷 놀았으니 일 년 정도는 쌈닭이 충분히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