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선동에 가면 이쁜 가게가 많아도 너무 많아요.
어느 가게이든지 랜덤으로 들어가도 실패할 확률은 거의 없을 정도로
경쟁이 쟁쟁하니 우리 소비자들은 보는 눈이 점점 높아지기만 하죠.
그런 익선동에 골목을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사람의 시선을 사로잡는 곳이 있으니
그곳은 바로 청량함과 화려함과 산뜻함이 물씬한
살라댕 방콕 태국요리집이이에요.
블로그에 이미 2천여 개가 포스팅될 정도로 아는 사람은 다 알 정도로
정말 많이 언급된 곳이지요.
익선동 살라댕 (sala daeng) 방콕 뚜벅이로 찾아가는 방법 : 종로 3가 6번 출구
워낙 이쁜 곳이니 설명보다는 사진으로 먼저 보여드릴게요!
제일 먼저 외부에서 살라댕 방콕을 들여다보면
도심에서 쨍한 하늘색 욕조 혹은 수영장이 보여요~
그리고 초록 초록하고 큰 나뭇잎 사이로
제주도 혹은 동남아를 간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하죠.
한마디로 우리가 흔히 보던 일상과는 조금의 차별화가 된
멀리 떠나지 않아도 우린 외국 혹은 다른 곳에 온 듯한 기분이 들게 돼요!
거기에 화려하고 으리으리한 거대한 사이즈의 샹들리에까지 중심에서 포스를 잡으니
화려하다, 화려해!
여긴 무슨 가게이지 하고 앞에 전시해놓은 메뉴판을 보게 되요!
원래는 피자랑 파스타를 먹기로 했는데
살라댕이 무슨 요릿집인지 혹은 커피집인지 상관없이
일단 들어가 보자~라고 하게 되는 그런 비주얼!
역시 남자든, 여자든, 가게든 모든 것이 비주얼부터 먹고 들어가야 하나 봐요~
매장 안에 들어서면 위에 달려져 있는 저 등 같은 아이들까지 합세를 하여
밖에서 보던 모습이랑 또 신선하게 다가오네요.
이렇게 좋은 곳에서 밥을 먹으면 기분이 정말 좋겠다~
초록초록함만 있는 것이 아니라
매장의 내부에는 이렇게 약간의 분위기 전환의
동남아스러운 패턴으로 또 색다른 모습도 보여주네요.
익선동 살라댕 방콕 태국요리는 어떤 메뉴들이 있는지 한번 알아보고 갈게요~
살라댕 스페셜 삼단 트레이 24,000원
살라댕 모둠 플레이트 18,000원
열대 과일 쏨땀 16,000원
코코넛 크림치즈 멘보샤 16,000원
슈림프 팟타이 오믈렛 17,000원
똥양꿍 누들 17,000원
시암 소고기 쌀국수 16,000원
포크 팟씨유 파스타 17,000원
치킨 그린커리 23,000원
프라이드 코코넛 쉬림프 21,000원
태국식 닭 날개 튀김 22,000원
저희는 실패하지 않기 위하여
무난한 팟 씨유 파스타랑 코코넛 멘보샤를 시켰어요~
팟씨유 파스타에는
넓은 면, 청경채, 돼지고기, 숙주 등을 볶은 모습이네요.
맛인 간이 적당하여 짜지도 삼삼하지도 않은데
볶아주니 기름 맛이 있어서 허기진 오후에 정말 좋았어요~
어여쁜 꽃과 함께 나온 코코넛 치즈 멘보샤.
총 6개 들어있고
한입 와와~하고 깨무는 순간 사진에서 보다시피
이미 설탕으로 멘보샤를 감싸주고 있는지라
상당한 달달함과 겉면의 바삭함을 영접하고
나중에 내부의 촉촉함과 아몬드까지 만날 수 있어요~
만약 느끼하다면 칠리소스가 있어서
그 느끼함을 잡아주어서 그 부분이 너무 좋았어요~
아쉬웠던 부분은 저희가 오후 4시 반에 도착을 해서
모듬 플레이팅을 먹고 싶었는데
5시 이후부터 가능하다고 한 부분.
익선동은 밥시간에는 굉장한 웨이팅을 보여주는 곳이라
어쩔 수 없는 거 아시죠?
항상 바라보기만 하고 스쳐 지나갔던 곳인데
약간의 시간 차이를 두고 방문해서 끝내 방문하게 된
익선동 살라댕 방콕 태국요리 방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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