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알바와 받게 된 아르바이트 제안
초록색 개구리 로고의 동네 알바라는 어플을 알게 되었다.
며칠 전에 프리랜서끼리 만났을 때 디자이너가 알려줘서 그 자리에서 어플을 다운로드하였다.
어플 로그인은 꽤나 쉬운 편이었다.
알바님이라고 하며 알바를 찾는 사장이 먼저 제안을 한다.
디자이너는 집 근처에서 디자인 관련 업무를 찾는다고 했는데 서빙과도 같은 제안을 받았다고 한다.
몇 개의 쓸데없는 제안을 거절한 후 다행히 한 개의 제대로 된 디자인 업무 제안을 받게 되어 출근을 한다고 한다.
아쉬운 점은 제안을 한 상대방이 공유 오피스를 사용 중인데 본인이 앉을자리도 없어서 공유 오피스에 손님이 오면 공통으로 사용하는 테이블에서 일을 한다고 한다.
동네 알바 어플에 간략한 나의 프로필을 올렸더니 얼마 되지 않아 연락이 온다.
한솔 교육에서 유아와 저학년 아이들 놀이 공부 방과 후 교사를 찾는 제안이다.
그리고 교원구몬에서도 연락이 온다.
코로나가 심각해지고 아이들이 백신을 맞아야 학원을 가네 마네 하더니 그것 때문에 방문교사를 많이 모집하는 것 같다.
저 지금 실업급여받고 있는데 괜찮은가요?
인사담당자 : 아, 그건 어려울 것 같아요.
혹시나 해서 물어봤는데 역시나 안 된다.
또 제안이 온다.
이번엔 잠실점 요구르트 아줌마 모집하는 공고이다.
이국주의 녹즙 아줌마가 생각나는 순간이었다.
동네 알바 어플에서 일자리 제안이 오면 채팅을 하던지 거절을 하던지 액션을 취해야 한다.
친구한테도 동네 알바라는 어플을 알려줬다.
나 오늘 베트남 쌀국수 서빙 제안 받았어! ㅋㅋ
그래도 야구르트 아줌마보단 좋은 자리네!
그렀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은 아침 7시부터 10시 사이의 아르바이트라 겨울이라서 지금 추운 것 제외하면 괜찮은 제안인 것 같아서 잠깐 망설이긴 했다.
다만 지금 실업급여를 받고 있는지라 이런 아르바이트를 했다가 과태료만 더 나오니 편법은 사용하지 않는 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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